Starlink Coverage (JAN, 2023)

Starlink Coverage (JAN, 202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1분기에 한국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11일(현지시간) 스타링크 서비스 지도에서 한국을 `2023.2분기` 제공 예정 국가로 설정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제주도까지 남한 전역에 제공예정이다. 특히 위성 인터넷 수신 지역에는 독도와 울릉도,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흑산도, 가거도, 거문도 등 주요 도서 지역이 명시됐다.

스타링크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로 가동되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3,000 개가 넘는 소형 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 서비스의 기본 가격은 미국 기준 월 110달러이고, 지난 2022년 12월 현재 전 세계 가입자는 10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되었다.

 

스타링크는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에서 통신 속도가 느려지거나 접속이 어려울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인구 대다수가 도시에 거주하는 한국에서는 실제 사용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스타링크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하려는 이유는 선박과 항공 서비스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미국 하와이안 항공과 크루즈 선박에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기차에 필요한 저지연 통신망 연결 역시 노림수로 풀이된다.